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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현주엽과 씨름 선수 이만기가 9일 방송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한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
[뉴스핌=대중문화부] 왕년에 잘나간 스포츠 스타 현주엽과 이만기가 굴욕을 당한다.
9일 방송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농구스타 현주엽은 후포리에서, 이만기는 아내로부터 굴욕을 맛본다.
후포리에 간 현주엽은 낮은 인지도로 후포삼(후포리 마을의 할머니 세 분)에 '배구선수'라고 잘못 불렸다. 환호가 따르지 않자 현주엽은 제대로 기를 펴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민화투 대결에서는 보란 듯이 승부사 본능을 뽐내며 판돈을 싹쓸이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이만기는 자신과 도플갱어 수준으로 꼭 닮은 아들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자기야-백년손님' 녹화에서 출연진들은 현장에 함께 등장한 이만기 부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외모부터 발걸음까지 똑같았기 때문이다.
이날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는 "아침에 볼 때, 아빠인지 아들인지 가끔 착각할 정도"라며 "걸음걸이에 까다로운 식성, 화날 때 앵그리로 변신하는 것까지 한마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똑같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날에는 아들까지 쌍으로 꼴 보기 싫어진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굴욕을 당한 현주엽과 이만기의 만회의 기회는 9일 밤 11시15분 방송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