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 이달 21일까지 진행..앞서 6월말~7월초 예비감사 받아
[뉴스핌=김남현 기자] “엘리엇 투자는 2010년 투자다변화를 위해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던 일이다. 최근 삼성과 엘리엇간 분쟁이 진행 중이지만 이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또 이런 사안으로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것도 맞지 않는 일이다. 만약 회수해야 한다면 여러 전제가 붙어야 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9일 한국투자공사(KIC) 고위관계자가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KIC는 5년전 엘리엇펀드에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나온바 있다. 최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엘리엇이 반대하고 나서며 KIC의 엘리엇 투자가 도마 위에 오른 셈이다.
또 지금까지 약 40%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앞선 관계자는 “누적수익률이 40% 정도다. 매년 10% 이상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IC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예비감사가 있었고 이미 이번 주부터 본감사가 시작됐다”며 “7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감사요청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