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사진=뉴스핌DB] |
고진영 [사진=뉴스핌DB] |
김하늘은 1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용평리조트 버치힐CC(파72·6391야드)에서 열리는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5월 E1채리티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KLPGA,투어 대회 참가다. E1채리티오픈에서는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김하늘은 “한국에 오자마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가까운 분이 돌아가신 적이 처음이라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JLPGA투어에서 아직 우승을 못하고 있다.
우승후보는 또 있다. 바로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를 달리는 고진영(20·넵스). 고진영은 올 시즌 가장 먼저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지난 6개 대회에서 ‘톱10’에 한번도 들지 못했다.
고진영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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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상금랭킹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2위 이정민(23·비씨카드)이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전인지와 이정민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US여자오픈 출전한다.
고진영은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무릎에 물이 차고 어깨가 뭉쳐서 힘들었다. 지난 주 쉬는 동안 골프에 대한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다. 푹 쉬면서 아픈 무릎과 어깨를 치료했더니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만큼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고진영은“초대챔피언으로 우승하면 물론 좋겠지만 연초 세운 목표보다 잘 하고 있어 한 샷 한 샷 과정에 충실할 것이다. 그러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하고 5월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승수를 추가했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