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AI가 M7 운명 가른다...투자자들 분기 실적 보고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7개 빅테크의 운명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의 성패에 달려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사업 전략과 실적, 주가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M7이 AI 실적에 따라 두 그룹으로 분리되기 시작했고, AI 경쟁에서 뒤처진 기업은 주가 정체로 부담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M7(아마존, 알파벳, 애플,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은 최근 수년 동안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벤치마크 S&P 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배경으로 주식 시장을 호령해왔다.

올들어 엔비디아, 메타, MS 주가는 20% 이상 오른 반면 애플, 알파벳은 주가가 각각 16%, 2% 떨어졌다. 이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내주까지 이어진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매니징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그들이 언제까지나 발을 같이 맞춰 갈수는 없다. 이제 승자와 패자를 구분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자산운용기업 스피어 창업자이자 수석 투자책임자인 이바나 델렙스카는 "바로 지금 펀더멘털의 큰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애플을 예로 들었다. 지난해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AI 시리(Siri) 출시는 2026년 후반으로 미뤄졌다.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댄 모간은 몇년 만에 처음으로 애플 주식의 보유 권고를 해제했다. 투자자들은 애플주를 팔고 엔비디아나 MS 주식을 샀다.

웨드부시 증권 전무 댄 아이브스는 "애플은 공원 벤치에서 사과를 먹으면서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AI 혁명을 구경만 하고 있다"고 비유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미국과 유럽에서 반독점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챗GPT같은 AI 챗봇이 구글의 독점적 검색 서비스 시장을 갉아먹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구글의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발판으로 자사 AI 모델를 경쟁사보다 우위에 설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솔리더리티 웰스의 제프 맥클린 최고경영자는 "구글의 AI 실책은 바로 시정될 것으로 믿는다"고 예상했다.

웨드부시는 "M7 그룹에 똑똑한 아이들이 앉는 테이블과 주방 옆의 나쁜 테이블이 있는데 애플, 테슬라, 알파벳은 나쁜 테이블에서 똑똑한 아이들이 앉는 테이블에 앉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빅테크 중 엔비디아는 지금까지의 AI 경쟁에서 확실한 승자로 자리잡았다.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 기업으로 지난 2년간 주가가 세 배 이상 올랐다.

투자자들은 메타와 MS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

월가는 2분기 실적을 보고 이들 빅테크가 AI에 계속 투자하는 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WSJ는 예상했다.

M7은 현재 고평가돼 있다. M7 중 6개 기업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이 25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S&P 500 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 22.35보다 높다. 알파벳이 유일하게 주가수익비율이 이보다 낮다.

해리스 파이낸셜의 콕스는 "이들 주식이 현 수준에서 한 단계 더 오르려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야만 한다.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M7 모두 AI에 집중하고 있고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고 있어 분리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본다.

웨드부시의 이베스는 "M7이 내년 다시 한 테이블로 합칠지는 AI 혁명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2023년 FAANG의 시대가 끝났다. FAANG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모기업 알파벳을 가리킨다. 만약 M7이 서로 다른 길로 간다면 FAANG 혹은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 투자자들이 선호했던 50개 우량주)와 다른 새로운 초우량주 그룹이 새 이름을 걸고 나타날 것이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