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휴대폰부품 및 LED조명 전문기업 파인테크닉스가 ' 화장품 케이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7일 오전 9시 5분 현재 파인테크닉스는 전일 대비 140원(2.83%) 오른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파인테크닉스는 그동안 화장품 케이스 제조관련 인력 채용공고를 내는 등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내부적으로 추진해 왔다.
파인테크닉스는 전일 차별화된 디자인을 위해 화장품 디자인 및 마케팅을 담당할 회사(엠프엠 에스, 지분 12.78% 37만5929주)에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본격적인 사업 계획이 공개된 셈이다. 휴대폰 제조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탈스탬핑(프레스공정) 방식을 통해 고급화된 화장품용기 제조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향후 계획은 휴대폰과 태 블릿PC 등 IT기기뿐 아니라 화장품 케이스 등 생활기기 전반에 메탈스탬핑 기술이 적용된 분야로 회사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정용모 파인테크닉스 전무는 "화장품 케이스는 정교함·내구성·고급스러운 디자인 색감이 모두 필요한 분야"라며 "IT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기존업체들이 접근하기 힘들었던 고급화되고 기능성 화장품 케이스를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화장품 업체에도 공급함으로써 화장품 케이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