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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오가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진=김은오 페이스북> |
[뉴스핌=대중문화부] 가수 겸 배우 김은오(34)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뿐만 아니라 김은오는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차에 동승한 여자친구에게 대신 차를 몰았다고 허위 자백을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부장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김은오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은오는 지난 3월 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km를 무면허로 운전했다.
김은오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될까봐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앉고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은오에게 술냄새가 나는 등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의심해 세 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고, 김은오는 운전한 사실이 없다며 약 25분 간 그 자리에서 버티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은오에 대해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편, 김은오는 SBS '내 딸 꽃님이'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싱글앨범 '숙취'를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