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릴 라빈이 희귀병인 라임병 투병기를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ABC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캐나다 출신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에 걸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에이브릴 라빈은 최근 TV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라임병에 걸렸다”면서 “그동안 먹을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고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유명 의사들은 '만성 피로 증후군' 또는 ‘우울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금은 라임병이 많이 나아진 상태며 병과 싸우면서 팬들과 더 가까워 졌다”고 말했다.
한편,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물때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입해 다양한 기관에 질병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을 말한다.
보렐리아균은 매독을 일으키는 시피로헤타 팔리다균과 같은 종이어서 라임병은 '제2의 에이즈'라고 불리기도 한다.
라임병은 발병 초기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90% 회복할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다른 질환과 함께 발병할 경우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라임병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이후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인 이동홍반이 나타난다.
라임병을 방치하면 여러 장기로 균이 퍼져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