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도 210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34포인트, 0.30% 오른 2104.2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그리스 위기 낙관론 및 경기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16억원, 개인은 45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81억원 규모의 주식을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192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하락세지만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은 오름세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우려를 반영한 하락폭은 전날 모두 만회했다"며 "기존 주도주 역할을 하던 고밸류 주식들은 여전히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달에는 경계심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날 760선 돌파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은 6.34포인트, 0.83% 오른 767.0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는 상승종목이 우세하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