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사진=MBC 이브의 사랑>

2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는 진송아(윤세아)가 차건우(윤종화)의 여자가 강세나(김민경)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세나는 "오해하지마. 네가 잘못 들은 거야"라고 했지만 세나는 "너야 말로 변명할 생각마"라고 화를 감추지 못했다.

세나는 "차건우가 매달린 건 사실이지만 난 네 생각해서 거절했었다. 그 사람 나한테 사랑 아니었다. 그런데 차건우는 나한테 진심이었나 보다. 너랑 헤어진 거 보니"라고 열을 돋웠다.

이후 건우는 세나에게 "너 왜 마음이 변한 거냐"고 물었다. 세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다. 사랑은 마음이 하는 짓 아니냐. 내 마음이 변하는 걸 내가 무슨 수로 막냐"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그러게 내가 오라고 할 때 진작에 오지 그랬냐"고 빈정거렸고, 건우는 "너 홍이사(양금석)한테 복수하려고 일부러 나랑 송아랑 갈라 놓은 거 아니냐"며 억울해했다.

세나는 "아직도 모르겠냐. 당신이 보고 있는 게 바로 나다. 너 나 잘못건드렸다. 그러니까 더는 나 건드리지 마라"라고 그를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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