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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연평해전', 평일도 예외없는 독주…'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맞대결

기사입력 : 2015년07월01일 11:10

최종수정 : 2015년07월01일 11:10

평일에도 20만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영화 '연평해전' <사진=NEW>
[뉴스핌=김세혁 기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개봉을 하루 앞두고 극장가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연평해전’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영화순위 톱을 달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화요일인 지난달 30일 전국 21만6371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화순위 1위 ‘연평해전’은 영화팬 사이에서 ‘봐야 하는 작품’이라는 인식이 자리하면서 평일에도 무서운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연평해전’은 지난달 마지막 주말인 27일과 28일 각각 43만7129, 43만9954 관객을 동원하며 스코어보드를 달궜다. 평일인 월요일(6월29일)과 화요일(6월30일)에도 각각 22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의 선택을 받으면서 ‘머스트씨 영화’의 위력을 보여줬다.

'연평해전'과 맞대결할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다만 ‘연평해전’은 대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대결이 불가피하다. 2일 포문을 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이미 예매율에서 ‘연평해전’을 2배가량 앞서 영화순위 변동에 눈길이 쏠린다.

영화순위 2위와 3위, 4위는 전날과 다름없이 ‘극비수사’와 ‘쥬라기 월드’ ‘소수의견’이 차지했다.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이 영화순위 6위를,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과 ‘데모닉’은 전날과 순위를 각각 바꿔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조지 밀러 감독의 역작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일일 상영회수가 40회 밑으로 떨어졌음에도 영화순위 10위권에 들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금까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극장으로 불러들인 관객 수는 382만8998명이다.

■6월30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연평해전 – 187만3068명(김학순 감독, 김무열, 진구 외)
2. 극비수사 – 233만832명(곽경택 감독, 김윤석, 유해진 외)
3. 쥬라기 월드 – 456만5928명(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크리스 프랫 외)
4. 소수의견 – 26만8255명(김성제 감독, 윤계상, 유해진, 이경영 외)
5. 19곰 테드2 – 11만9647명(세스 맥팔레인 감독, 마크 월버그 외)
6. 나의 절친 악당들 – 11만6444명(임상수 감독, 류승범, 고준희 외)
7. 심야식당 – 9만524명(마쓰오카 조지 감독, 코바야시 카오루, 오다기리 조 외)
8.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 35만1211명(이해영 감독, 엄지원, 박보영 외)
9. 데모닉 – 3만4797명(윌 캐논 감독, 마리아 벨로 외)
10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 382만8998명(조지 밀러 감독, 샤를리즈 테론, 톰 하디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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