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전국 쉐보레 대리점 계약접수 돌입
[뉴스핌=강효은 기자] 한국지엠이 쉐보레의 대표 차종인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를 1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신형 스파크는 국내에서 기아차 모닝, 레이와 경차 3파전을 펼치게 된다.
한국지엠은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형 스파크 신차발표회를 갖고 전국 대리점에서 계약 접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획기적인 상품성을 갖춘 스파크를 통해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형 스파크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비롯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을 갖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더 넥스트 스파크. <사진제공=한국지엠> |
신형 스파크는 한국지엠의 주도로 개발된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로, 5년여에 걸친 제품개발 기간 동안 인천 부평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와 GM 글로벌 경차개발 본부, 미국 워렌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극한의 내구시험 및 폭넓은 성능평가, 연비향상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신형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 대비 확장된 휠베이스(2385mm) 와 낮아진 전고(1475mm)를 통해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스파크의 강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TECH 변속기가 제공된다. 차세대 C-TECH는 무단변속기의 강점인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주행 성능은 물론 운전 상황에 따라 파워풀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기어 변속모드를 지원, 운전 재미와 연비향상을 동시에 구현했다.(수동변속기 모델 복합연비 15.4km/L, C-TECH 모델 복합연비 14.8km/L)
특히 신형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고,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지붕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밴 모델 제외)으로 적용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글로벌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를 전 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존 스파크의 동급 최고 주행성능을 이어 받으면서도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가치로 이전에 없던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며 경차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