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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상승에 소비자물가 5개월만에 최대(상보)

기사입력 : 2015년07월01일 08:32

최종수정 : 2015년07월01일 08:33

석유류 가격 안정은 지속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6월 소비자물가가 배추, 파 등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하면서 5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1일 '2015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4(2010년=100)로 전월대비 변동 없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7% 상승해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에 그치면서 지난 4월(2.0%)에 이어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5% 하락, 전년동월대비 6.1%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년동월대비 21.2%나 상승한 반면 신선과실은 4.1%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전년동월대비 4.1%나 상승했다. 파가 전년동월대비 91.9%, 배추가  90.9%나 오르는 등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다. 반면 석유류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7.0% 하락하면서 가격 하락세를 유지했다. 관련한 전기·수도·가스도 9.0% 내렸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집세는 2.5%, 개인서비스는 1.9%, 공공서비스는 0.5% 각각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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