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아림(20·용인대학교)이 열린 2015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8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30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CC(파72·64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째다.
단독선두로 이날 출발한 신다빈(22)은1오버파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조윤정과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최근에 급격히 체중이 줄면서 샷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만큼 퍼트와 어프로치 동작에 집중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 것이 값진 결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아림은 “한 달 뒤 가장 더운 시기가 오면 몸 상태가 좋아지는 편이다. 오늘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승했기 때문에 한 달 뒤가 더 기대된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시즌 3승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드림투어 2차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고 3차전에서 2위, 6차전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아림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