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한진해운에 대해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으로 유럽노선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주 노선의 견조한 수요 증가추이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 노선의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 한진해운의 실적과 관련해선 매출액 2.1조원, 영업이익 50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자체적인 구조조정 노력과 저유가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펀더멘털로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