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오뚜기가 올해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류·냉동식품을 포함한 고수익 가정식사대체식품(HMR) 소비가 늘고 있어서다. 이에 목표주가를 69만원에서 89만원으로 올렸다.
26일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449억원(전년동기대비 2.9%↑), 영업이익은 321억원(12.3%↑)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HMR 주력제품의 소비량 회복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선 연구원은 "라면 시장 점유율이 19.6∼20.7%로 전년보다 2%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참기름, 냉동식품류 등에 대한 소비 회복 추세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향후 라면 신제품 성패와 카레 점유율 방어 여부가 오뚜기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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