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대림산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감소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85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791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는 유화부문과 연결자회사인 대림C&S 실적 개선, 해외부문 손실 축소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지분법대상인 여천NCC도 최근 부타디엔 가격이 상승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 말까지 대림산업이 신규분양한 물량은 9086가구(9개 사업지)로 연간 목표인 2만1000가구는 충분히 달성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메르스로 인해 신규주택 분양시장 악화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보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3~4분기에 해외 악성사업지가 준공되면서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그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건설사의 2016년 턴어라운드 현실화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