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 [사진=KLPGA 제공] |
조윤지는 25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리조트(파72·6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장수화(26·대방건설), 남소연(24) 등과 공동선두가 됐다.
올 시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이정민(23·비씨카드)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4위로 선두를 1타차로 압박했다.
이날 전인지와 이정민은 동반 플레이했다. 두 선수는 시즌 3승씩을 나눠 가진 상태다.
전인지는 “지난 일요일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대회 전까지 침대에 누워만 있었다. 지금은 붓기는 가라앉았다. 인대 쪽이라 통증이 있어서 플레이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는데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왼발이다 보니 체중 이동 하는데 약간의 무리가 갔다. 아침부터 공이 약간씩 우측으로 갔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이 보기프리 라운드의 이유가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솔병원에서 지원 나와 테이핑 했다. 끝나자마자 아이싱하고 있다. 당분간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잘 쉴 생각이다”고 발목상태에 대해 말했다.
이정민은 코스에 대해 “길이가 원래 늘 하던 길이보다 짧아져서 플레이하기 훨씬 수월했다. 짧아졌기 때문에 러프에 빠져도 파세이브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른 때보다 플레이하기 편했다. 그린도 잘 받아주는 편이어서 선수들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76위로 부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장하나(23·비씨카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로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