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Shake It`(쉐이크 잇)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씨스타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미니 3집 'SHAKE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약 10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했다.
씨스타는 기리보이와 함께 한 '애처럼 굴지마' 무대로 쇼케이스 오프닝을 장식했다. 씨스타는 턱시도를 모티브로 한 마이크로미니 핫팬츠와 민소매 상의로 매니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다솜은 "애처럼 구는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보라 언니가 작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효린의 딥한 목소리와 소유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져 세련된 곡으로 완성됐다.
걸그룹 씨스타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Shake It`(쉐이크 잇)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서 사진기자> |
이날 최초로 공개된 'SHAKE IT' 뮤직비디오에서 씨스타는 시원한 물줄기 가운데서 선보인 스트릿 패션, 교실을 배경으로 교복 패션 등 시원한 걸그룹의 흥행 포인트를 모두 차용해 눈길을 끌었다. 카메오로 등장한 강균성은 유머러스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소속사 후배 몬스타엑스 멤버들도 지원 사격을 했다. 씨스타는 앞서 보여줬던 모든 무대들보다도 역동적이면서도 경쾌한 댄스를 넣은 것은 물론, 레깅스와 운동복 패션으로 건강미로 최강자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공개된 타이틀곡 'SHAKE IT' 무대에서 씨스타는 반짝이는 소재의 상의와 핫팬츠, 미니스커트로 화려한 스트릿 스타일을 선보였다. '흔들어'란 곡의 제목처럼 시종일관 씨스타는 힙과 온 몸을 흔들고 터는 안무로 시선을 강탈했다.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와 조화를 이룬 전매특허 효린과 소유의 강렬한 고음은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릏 한 방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걸그룹 씨스타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Shake It`(쉐이크 잇)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효린은 '여름 하면 씨스타'라는 수식어에 감사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열심히 했지만 여름에 찾아뵈려 노력해왔다. 유머러스하게 말하자면 제가 태닝을 하면서부터 그렇게 된 생각도 든다. 이제 여름은 씨스타 것이다 이런 확실한 쐐기를 박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스타의 타이틀곡 'SHAKE IT'은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강렬한 브라스 루팡과 펑키하면서 신나는 기타, 드럼 사운드로 시작되는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이다. 제목처럼 들으며 절로 몸을 흔들 수 있는 펑키한 비트에 중독적인 후크 멜로디와 씨스타의 시원한 보컬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미니앨범 'SHAKE IT'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애처럼 굴지마', 'GOOD TIME', '나쁜 놈', 'GO UP'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피처링으로는 같은 소속사의 매드클라운과 기리보이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씨스타의 미니 3집 'SHAKE IT'은 22일 정오 전격 공개되며, 10개월 만에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