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메르스] 확진자 1명 늘어 총 166명…삼성서울병원 또 1명 추가

기사입력 : 2015년06월19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6월19일 08:49

격리자 감소추세, 치료중인 환자 중 16명 '불안정'

[뉴스핌=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증가해 166명이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치료중인 환자는 112명(67%)으로 전날(118명)보다 6명 감소했고, 퇴원자는 6명 늘어 총 30명(18%)이다. 다만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총 24명(14%)이다. 치료중인 환자 가운데는 96명(86%)은 안정적인 반면 16명(14%)은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메르스 추가된 확진자(남, 62세)는 지난달 25일 부터 11일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8일 새벽 확진된 165번째(남, 79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76번째 확진자가 내원했던 강동경희대병원에 투석을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로 조사됐다. 165번 환자는 지난 6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76번 환자(75·여)와 접촉했다. 

아울러 기존 확진자 중 26번(남, 43세), 32번(남, 54세), 39번(남, 62세), 57번(남, 57세), 70번(남, 59세), 138번(남, 37세) 확진자 등 6명이 지난 1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총 30명 중 남성은 20명(67%), 여성은 10명(33%)이다. 연령별로는 40대 13명(43%), 50대 7명(23%), 20대‧60대가 각각 3명(10%), 30대‧70대가 각각 2명(7%)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도 나왔다. 확진자 중 120번째(남, 75세) 환자가 이날 새벽에 숨졌다. 현재까지 사망자 24명 가운데 남성이 17명(71%), 여성이 7명(29%)이다.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8명(3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사망자 24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2명(92%)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확진자 166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46%)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9명(3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0명(18%)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01명(61%), 여성이 65명(39%)이었고,연령은 50대‧60대가 각각 34명(2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명(18%), 70대 27명(16%), 30대 24명(14%) 등의 순이다.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는 감소추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총 5930명으로 전날보다 799명(12%)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5535명으로 전일대비 1043명(23%) 증가했다.

전체 격리자(5930명) 중 자가 격리자는 5161명으로 전날에 비해 696명(12%) 감소했고 병원 격리자는 전날보다 103명(12%) 줄어든 769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