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과일첨가 맥주 할인 판매
[뉴스핌=한태희 기자] 과즙이나 탄산을 넣은 소주와 맥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과즙을 넣은 소주 '순하리'의 인기로 레몬과 블루베리 등 과일 첨가물을 넣은 소주·맥주의 판매도 늘고 있다.
소주는 순하리의 영향으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 매출이 2.8% 늘었다. 지난 2011년부터 매출이 계속 줄다가 올해 반등한 것이다.
지난 4월과 5월 두달 동안 레몬과 블루베리 등 과일 첨가물을 넣은 'RTD맥주'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4.5%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RTD주류의 판매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새로운 맛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가벼워진 음주문화로 여성고객이 과일 맛이나 달콤한 맛이 첨가된 저도주를 많이 찾는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에 오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과일첨가 맥주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25%가량 할인 판매한다.
머드쉐이크(초코/카푸치노, 200ml), VK 모히토(275ml), 사바나 드라이(330ml)를 각 2천650원에 판매하며 관련 상품을 4개 구매한 고객에 한해 9천600원 균일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상품기획자는 "유자향이 나는 소주를 시작으로 RTD 주류에 대한 고객 반응이 상당하다"며 "이런 고객 수요를 고려해 조만간 새로운 RTD소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아. 이어 "관련 상품 행사도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