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조인성·하지원·이종석 배출한 '학교'시리즈,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육성재·남주혁·김소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교’ 시리즈 출신 배우들. (위)장혁 이유리 김래원 하지원 (아래)김민희 조인성 임수정 이종석 <사진=뉴스핌 DB>
조인성·하지원·이종석 배출한 '학교' 시리즈,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육성재·남주혁·김소현?

[뉴스핌=장윤원 기자] ‘학교’ 시리즈는 그간 숱한 화제와 함께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장혁, 조인성, 임수정, 이종석, 김우빈 등이 ‘학교’로 빛을 본 스타의 대표주자다. ‘스타등용문’이란 명성이 자자한 만큼 ‘후아유-학교2015’에도 시작부터 관심이 쏠렸다. 

‘학교’ 시리즈로 스타의 자리까지 발돋움한 배우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화려하단 표현이 딱 맞다. 1999년 2월부터 2개월 간 방영된 ‘학교 시즌1’(극본 김지우, 연출 이민홍)은 배우 장혁을 비롯해 안재모, 김규리(김민선), 양동근, 배두나, 최강희 등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들을 단박에 스타로 만들었다. 

‘학교’가 스타등용문이라 불리게 된 이유는 시즌1에 뒤이어 방영된 시리즈가 신인 발굴에 있어 연달아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학교 시즌2’(1999년 5월~2000년 2월)에는 배우 김래원, 김민희, 이요원, 김흥수, 고호경, 하지원, 추소영, 심지호 등이 혜택을 받았다. ‘학교3’(2000년 3월~2001년 4월)에는 조인성, 박광현, 이동욱, 이인혜가, ‘학교4’(2001년 4월~2002년 3월)엔 임수정, 이유리, 김보경, 여욱환이 있었다. 

10여 년 만에 다시 돌아온 ‘학교’의 다섯 번째 시리즈는 2012년에 방영된 ‘학교 2013’(2012년 12월~2013년 1월)다. 당시 드라마를 통해 배우 이종석과 김우빈이 스타덤에 올랐고, 그 인기는 한류붐을 타고 한국을 넘어 현재 아시아 전역에 미치고 있다. 
‘후아유-학교2015’ 포스터 <사진=(유)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FNC 엔터테인먼트>
여섯 번째 시리즈 ‘후아유-학교2015’는 방송 전부터 KBS 내부적으로뿐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간 흥행불패의 역사를 써내려 온 ‘학교’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지의 기대감은 전작 ‘블러드’ 부진에 대한 구원투수 역할을 기대하는 은근한 분위기와 맞물려 한층 고조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간의 기대를 높인 것은 이번 드라마로 탄생할 ‘스타’의 정체였다. 

앞선 시리즈가 그랬듯이 이번 ‘후아유-학교2015’에서도 신인 배우들의 대거 등용이 눈길을 끌었다. 아역배우 출신의 김소현, 아이돌 그룹 BTOB(비투비)의 멤버 육성재, 모델 출신 남주혁을 중심으로 김희정, 이초희, 조수향, 이다윗, 이시원, 박두식, 유영, 장인섭, 김보라, 김민석, 이승호 등이 출연을 알렸다. 

많은 신인 배우가 활약했지만, 그 중에서도 ‘후아유-학교2015’로 얻은 것이 가장 많은 사람은 단연 육성재(공태광 역)다. 드라마는 ‘육성재를 위한 드라마’ ‘육성재의 재발견’ 등의 수식어가 달릴 만큼 ‘똘끼 충만 공태광’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그의 팬층을 두텁게 했다. 한 게시판에는 ‘육성재를 보고 드라마 보기 시작했다’는 둥의 글이 쇄도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김소현(김은비/고은별 역)을 사이에 두고 육성재와 라이벌 대결을 펼친 남주혁(한이안 역)은 육성재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안방에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모델 출신’이라는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던 그의 이력에 ‘배우로서 가능성’이라는 의미 있는 한 줄이 남게 됐다.

1인2역을 소화하며 누구보다 고생했을 김소현은 이미 많은 출연작을 통해 배우로서 가치를 입증해 온 만큼 ‘후아유-학교2015’로 얻은 것은 크게 없어 보인다. 다만, 다수의 작품에서 성인 배우의 아역을 연기하는 데 그쳤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 작품을 끌고 나갈 주인공의 역량을 뽐낸 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듯하다. 
<사진=(유)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FNC엔터테인먼트, 남주혁SNS, 김소현SNS, 조수향SNS>
각 배우들의 팬들을 포함한 고정 시청층의 단단한 지지를 받았고, 화제성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이전 시리즈에 한참은 못 미치는 결과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후아유-학교2015’는 지난 4월 27일 첫 방송 당시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힘 없이 출발했다.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그나마 상승했다지만, 여전히 10%에는 미치지 못한 8%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 이마저도 최근까지 동시간대 부동의 1위를 지켰던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가 종영했기 때문에 비로소 가능했다.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어느 때보다도 ‘학교’ 답지 않은 ‘학교’였다는 것이다. 모두가 기대했던, 청소년 문제의 현주소를 꼬집는 비판의식이나 드라마의 역할을 넘어 시대를 비추는 창으로서의 기능이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곁가지로 다뤄지는 데 그쳤다. 그리고 남은 것은 트렌드를 따라간 하나의 장르물. 교복만 벗으면 청소년 드라마라는 것을 알 수 없을 스토리와 요즘의 트렌드에 충실히 따르는 획일화된 이야기구조가 아쉽다. 그간 청소년극으로서 충실했던 ‘학교’ 시리즈의 정체성을 잊고, 잠시 길을 잃은 것은 아닐지 의문을 남게 한다. 

같은 맥락에서 육성재, 김소현, 남주혁도 엄밀히 말하면 이번 드라마의 ‘수혜자’라고 불리기에 애매하다. 육성재만 하더라도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박유천, 임시완, 박형식 등에 이은 또 한 명의 연기돌로서 재조명 받게 됐지만, 그것이 ‘후아유-학교2015’였기 때문은 아니다. ‘학교’ 시리즈의 후광을 전혀 받지 못한 채, 그저 그 자신의 노력과 열정으로 얻은 결실일 따름이다. 
<사진=육성재 트위터, (유)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 FNC엔터테인먼트>
아쉬움과 나름의 성과가 교차하는 가운데, ‘후아유-학교2015’는 오는 17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장나라, 서인국 주연의 ‘너를 기억해’가 방영된다. 

‘너를 기억해’는 위험해서 더 매력적인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열혈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의 달콤 살벌 수사 로맨스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는 오는 6월 22일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