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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브리시우 베우둠’ UFC 헤비급 새 챔피온 등극… 3라운드서 케인 제압 <사진=UFC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파브리시우 베우둠이 UFC의 진정한 헤비급 최강자에 등극했다.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14일(한국시각) 오전 11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188 메인 이벤트에서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를 3라운드 길로틴 초크로 제압했다.
케인과 베우둠의 경기는 지난해 10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케인 벨라스케즈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게 되면서 8개월 만에 성사됐다.
케인은 현 챔피언이지만 2013년 10월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와의 세 번째 맞대결 이후 경기를 갖지 못했다. 하지만 케인이 방어전을 치르지 못하는 사이 베우둠은 지난해 11월 마크 헌트(뉴질랜드)를 2라운드 TKO로 제압하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케인은 몸을 바짝 붙인 채 압박했다. 반면 베우둠은 뒤로 물러서며 그라운드 기회를 노렸다.
케인은 스탠딩에서도 베우둠을 철망쪽으로 밀어붙이며 압박했다. 케인은 초반 계속해서 묵직한 펀치를 적중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베우둠 역시 물러서지 않고 펀치로 반격했다. 몇 차례 베우둠의 좋은 편치도 적중했다.
2라운드에선 치열한 스탠딩 공방이 펼쳐졌다. 케인은 계속 접근하면서 펀치와 레그킥을 뻗었다. 베우둠 역시 긴 리치를 활용해 받아쳤다. 2라운드 2분여를 남기고는 오히려 베우둠의 강펀치에 케인이 충격을 받았다.
또한 2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주먹과 니킥으로 베우둠이 경기를 지배했다. 스탠딩에서 어렵다고 판단한 케인은 3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베우둠은 이를 예상하기라도 한 듯 곧바로 빠져나온 뒤 펀치와 니킥으로 반격했다. 결국 베우둠은 3라운드 중반 길로틴 초크를 성공시켜 케인을 제압해 새로운 챔이언으로 등극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