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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쥬라기 월드' 80%대 예매율 극장가 장악…서영희 '마돈나' 관심집중

기사입력 : 2015년06월12일 10:52

최종수정 : 2015년06월12일 10:52

8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외화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쥬라기 월드' <사진=UPI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UPI 신작 ‘쥬라기 월드’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12일 오전 10시 예매율 80.8%로 추천영화 1위를 차지했다.

11일 선을 보인 ‘쥬라기 월드’는 1993년 시작된 ‘쥬라기’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사고로 폐쇄됐던 쥬라기 공원을 무대로 한 이 영화는 개봉 첫날 전국 누적관객 27만7508명을 기록하며 스코어보드를 강타했다.

추천영화 2위는 대지진의 공포를 다룬 ‘샌 안드레아스’다. 드웨인 존슨의 활약을 담은 ‘샌 안드레아스’는 IMAX와 4DX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관객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조지 밀러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와 이십세기폭스의 첩보액션 ‘스파이’는 변함없이 추천영화 3위와 4위를 각각 달렸다.

추천영화 5위에 올라온 ‘카이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메조 포르테’로 유명한 우메츠 야스오미 감독이 연출한 역작 ‘카이트’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주인공들의 미스캐스팅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며 평점 2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원작이 유명한 덕에 영화순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선전을 예고했다.

연기파 서영희의 신작 '마돈나' <사진=리틀빅픽처스>
서영희의 문제작 ‘마돈나’도 7월2일 개봉을 앞두고 일찌감치 관심을 얻으며 추천영화 7위에 올랐다. 이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2010년 칸 국제영화제 현장을 달궜던 서영희는 신작 ‘마돈나’에서 심리적 갈등을 빚는 간호사를 열연했다.

유해진과 김윤석의 연기호흡이 빛을 발하는 곽경택 감독의 신작 ‘극비수사’도 기대 속에 추천영화 8위까지 올라왔다. 점쟁이와 행동파 형사의 오묘한 조합이 흥미진진한 ‘극비수사’는 실제 벌어진 사건을 재구성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6월12일 추천영화(예매율)
1. 쥬라기 월드 – 80.8%
2. 샌 안드레아스 – 5.2%
3.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 3.6%
4. 스파이 – 2.7%
5. 카이트 – 1.2%
6.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 0.7%
7. 마돈나 – 0.6%
8. 극비수사 – 0.5%
9. 간신 – 0.5%
10. 엘리펀트 송 – 0.4%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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