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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실종된 김씨의 살인 사건에 대해 조명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
[뉴스핌=대중문화부] 12일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실종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의 번복된 진술 속에 숨겨진 진실을 밝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인과 여행을 떠났다가 사라진 김 씨의 사건을 추적한다. 지난 5월 1일, 김주철 씨는 3년 전부터 친형제처럼 지내던 지인 이 씨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3일 돌연 휴대폰이 꺼졌고 연락이 두절됐다.
걱정 끝에 가족들은 5월 4일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김 씨와 여행을 떠난 이 씨를 이번 실종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했다. 하지만 이 씨는 3일 오후 4시 강원도 양양에 있는 스킨 스쿠버샵 앞에서 김 씨와 헤어졌고 김 씨는 자신의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경찰은 실종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 수사의 방향을 바꿨다. 유력한 용의자는 여행을 함께 간 이 씨였다. CCTV와 목격자의 진술을 통해 이 씨의 진술이 거짓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경찰이 추궁하자 용의자 이 씨는 막걸리와 음식을 사 계곡에서 캠핑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출근 때문에 혼자 서울로 올라왔다며 진술을 번복했고 계속된 진술 번복에 경찰은 이 씨가 범인임을 확신하며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얼마 뒤 용의자 이 씨는 경찰에서 풀려났다. 그가 풀려난 이유는 증거 불충분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 실종이 아닐 것이라 추정했다. 또 김 씨의 지인들도 여전히 이 씨가 의심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김 씨와 용의자 이씨 사이에 수 억대의 채무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지인들은 탈북자인 이 씨가 남파 공작원 출신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다녔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혼자서도 김주철 씨를 흔적 없이 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을지 모르다고 말했다.
김주철 씨의 실종사건과 관련한 유일한 목격자인 유력한 용의자 이씨의 번복된 진술 속 숨겨진 진실은 12일 밤 8시50분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