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014년부터 중소기업청과 함께 결성한 동방성장 민관협력펀드가 결성 1년만에 약 94%를 집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반성장 민관협력펀드는 르노삼성과 중소기업청이 1:1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각각 50억씩, 연간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3년 동안 진행된다. 기술력이 점차 중요시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소 협력업체들과 상생하여 제품 경쟁력을 증진시키고자 르노삼성자동차와 중소기업청이 뜻을 모은 협력 펀드이다.
2014년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협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 사진.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차는 작년 7월 11일 ‘민관공동투자협력펀드 협약식’ 체결을 시작으로 자동차업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공동투자협력펀드 100억 원을 조성해 왔다. 기술개발 참여를 희망하는 15개 중소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14개의 회사가 조건을 충족해 펀드 지원을 받았다. 지급 예정이었던 100억원(르노삼성: 50억, 중소기업청: 50억) 중 현재까지 93억5485만원이 조성돼 높은 이행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제현 르노삼성 상품전략팀 팀장은 “동반성장을 위한 민관협력펀드는 한국 비즈니스 환경에서 중소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성장 시킬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상생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