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적극적인 검사 요청에도... 삼성서울병원은 '외면'
[뉴스핌=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심자인 40대 임산부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 중 처음으로 임산부 환자가 나왔다.
임산부 환자는 지난달 27일 소화장애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방문하다가 14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산부 확진자는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에 메르스 확진 검사를 요청했지만, 당시 경미한 근육통만 있는 상황이라는 이유로 환자의 요구는 묵살됐다. 14번 환자를 통해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음에도 증상이 모두 일치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병원은 외면한 것이다. 결국 환자가 병원 측에 재차 요구한 이후 검사가 진행됐고 1차 검사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에 확진검사가 진행됐고 2차 검사는 확인이 필요한 음성으로 나왔다. 결국 3차 유전자 검사가 이뤄졌고, 최종 양성으로 판명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임산부 환자는 지난달 27일 소화장애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방문하다가 14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산부 확진자는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에 메르스 확진 검사를 요청했지만, 당시 경미한 근육통만 있는 상황이라는 이유로 환자의 요구는 묵살됐다. 14번 환자를 통해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음에도 증상이 모두 일치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병원은 외면한 것이다. 결국 환자가 병원 측에 재차 요구한 이후 검사가 진행됐고 1차 검사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에 확진검사가 진행됐고 2차 검사는 확인이 필요한 음성으로 나왔다. 결국 3차 유전자 검사가 이뤄졌고, 최종 양성으로 판명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