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트와 7개월간 협상만 진행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7개월간 공들인 20억달러 규모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수주가 물거품이 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답변공시를 통해 FLNG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적도기니 LNG생산 프로젝트의 투자 계획 변경 등에 따라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적도기니 LNG프로젝트의 운영사인 미국 에너지기업 엑셀러레이트사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간 협상을 벌여 왔으나 물거품이 된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적도기니 LNG 프로젝트 발주처 오피르사는 최근 엑셀러레이트사에 운영을 더 이상 맡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파트너사를 잃은 삼성중공업으로선 수주 협상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삼성중공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길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지만 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부담이 있다. 올해 실적에 반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답변공시를 통해 FLNG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적도기니 LNG생산 프로젝트의 투자 계획 변경 등에 따라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적도기니 LNG프로젝트의 운영사인 미국 에너지기업 엑셀러레이트사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간 협상을 벌여 왔으나 물거품이 된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적도기니 LNG 프로젝트 발주처 오피르사는 최근 엑셀러레이트사에 운영을 더 이상 맡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파트너사를 잃은 삼성중공업으로선 수주 협상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삼성중공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길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지만 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하는 부담이 있다. 올해 실적에 반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재협상 과정에서 경쟁사가 끼어들 수도 있다. 만약 오피르사가 프로젝트를 방향 자체를 틀어버리면 사업 참여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르사는 적도기니 프로젝트 방식을 해양플랜트가 아닌 육상 플랜트 방식까지도 고려하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의 저유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