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추진전략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추진전략 국제세미나’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 유럽, 일본의 철도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 영국 런던의 크로스레일(CROSSRAIL), 일본 동경의 츠쿠바 익스프레스 등 각 국에서 계획·건설·운영 중인 광역급행철도 사업과 스페인 마드리드의 복합환승체계에 관한 내용이 발표된다.
국내 학계에서는 고승영 서울대 교수 등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구축방안, 도시공간구조 변화·연계환승체계 구축전략 등에 대해 발표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A·B·C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실시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A노선(일산~삼성, 36.4km)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돼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B노선(송도~청량리, 48.7km)과 C노선(의정부~금정, 45.8.km)은 사업성이 낮게 평가돼 다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장거리 통근자의 교통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진국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의 크로스레일(CROSSRAIL)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