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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채권, 이례적 변동성 확대… 조급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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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수익률 부진…경기회복 수혜 소비주 선호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글로벌 채권 시장에 이례적인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지만 조급히 대응할 필요는 없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마이클 셔우드 골드만삭스 글로벌부문 부회장은 8일(미국 현지시각) CNBC방송에 출연, "국채 시장에서 이례적인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매도세가 얼마나 지속될 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 미국·독일 국채 수익률 나란히 급등

셔우드 부회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일방적인 수익률 하락 흐름에서 새로운 반전이 시작됐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현 상황에서는 이같은 반전이 지속될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양적완화 정책 실행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시중 금리가 높아질 때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남아있다고 조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유럽 채권시장에서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약 0.40%포인트(40bp) 급등하며 1% 수준에 도달한 뒤 이날은 소폭 하락하면서 0.885% 수준에서 거래됐다. 지난 4월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05% 수준까지 떨어진 바 있다.

유럽 국채 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최근 8개월래 최고치인 2.40% 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한 주 간 미국과 유럽 국채 수익률 상승폭은 올해 들어 최대치에 달할 정도도 급격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들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

◆ 기관투자 수익률 부진 우려 지속

특히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지난 5일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공개된 뒤 하반기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다.

연준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낮춘 상태로, 올해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오게 된다면 이는 지난 2006년 이래 처음이다.

셔우드 부회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은 시장에 충격을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경제 펀더멘털이 취약한 국가들의 경우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유럽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ECB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규모를 점차 줄여가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일부 국가들에서는 극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ECB가 양적완화를 축소하면서 저축과 투자가 선순환되는 흐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셔우드 부회장은 "그 동안 채권 수익률이 낮게 지속되면서 유럽 연금펀드 등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수익률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태"라면서 "보험사나 연금펀드 등은 새로운 창의적인 투자 방식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채권수익률 점진적 상승…증시 기대

이와 함께 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수석 글로벌투자전략가는 최근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채권수익률이 낮은 수준이어서 주식 등 리스크 투자에 기대감이 높다고 주장했다.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지난 5일 보고서를 통해 채권 수익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로 인해 기업들의 배당도 증가하면서 주식 시장 주요지수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은 금리 인상의 타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의 수익성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국채 수익률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업종별로는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세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소비재 업종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권수익률은 단기적으로 급상승하지만 결국 경제 펀더멘털을 정당화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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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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