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DB] |
우즈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프로데뷔 이후 최악인 85타를 쳤다. 결국 우즈는 대회를 꼴찌로 마쳤다. 72홀 최악의 스코어인 302타를 기록했다.
이쯤 되자 SNS에서 우즈가 더 이상 우승하기는 틀렸다며 ‘은퇴하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PGA투어 통산 79승에 메이저 통산 14승의 우즈가 말이 아닌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가 주를 이룬다.
왕년의 스타 닉 팔도도 “심리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메이저 18승의 잭 니클라우스도 “누구나 어려움이 따른다.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나도 1979년 쇼트게임이 안 돼 17년 만에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많은 골프전문가들은 우즈의 부진을 잦은 스윙 변경으로 보고 있다. 툭하면 스윙을 바꾸고 코치까지 바꾸는 바람에 오히려 스윙이 망가졌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