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극비수사’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극비수사’ 유해진 “세 딸 둔 아버지 연기…최대한 딸처럼 대했다”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유해진이 이번엔 세 딸을 둔 아버지로 돌아왔다.

유해진은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극비수사’(제작 ㈜제이콘 컴퍼니,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버지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해진은 미혼임에도 불구, 아버지 연기가 자연스러웠다는 취재진의 평에 “아버지가 처음은 아니다. 과거에도 몇 번 제가 아버지 역을 하긴 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아버지 역할을 맡았는데 딸이 셋 있는 아버지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론 제가 아직 (아버지를) 경험해보진 않았다. 하지만 어떤 연기든 모두 경험해 볼 수는 없지 않으냐. 그래서 저는 그냥 이 영화는 세 가족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대한 딸을 딸처럼 대하려고 마음을 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지난 2013년 ‘친구2’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1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