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앞두고 미국계 헤지펀드의 합병반대에 사흘째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대비 4.73% 오른 7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도 3.55%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일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서 삼성물산의 가치가 과소평가됐다고 합병을 반대하며 삼성물산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지난 4일 공시 당시 삼성물산 지분율은 7.12%다.
하지만 단기급등세가 과도하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주가는 외국인의 주주가치 제고 요구로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단기 상승 압력이 있다"며 "8만원 이상 주가수준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