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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단기수급 키, 'MSCI 이슈'보다 '그리스'

기사입력 : 2015년06월08일 07:53

최종수정 : 2015년06월08일 08:28

[뉴스핌 = 김나래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단기적인 외국인 순매수 축소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중국 A주의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부분 편입보다는 그리스 이슈의 악화가 원인이 될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오는 9일 중국 A주의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부분 편입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편입될 경우 MSCI 이머징 마켓내 한국 비중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한국 순매수 기조 변화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부분 편입이 결정되어도 2016년 5월말 까지 매도해야 하는 매도수요는 1조원~1조7천억원 수준이어서 영향은 미미하다는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문제는 그리스 이슈일 것으로 보이고, 그리스 합의 지연에 따른 조세회피지역과 일부 유럽계 자금을 축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 한국을 순매수한 외국인의 성격을 보면 대부분이 미국계와 영국계, 일부 유럽계 및 조세회피지역의 순매수도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영미계 자금은 롱펀드의 성격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지만 유럽계나 조세회피지역의 경우 단기 성향이 강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연초 이후 외국인은 이미 10조원을 순매수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 견조한 기업이익,  배당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중장기적으로 우호적일 것"으로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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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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