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사진=넵스 제공] |
이태희 [사진=KPGA 제공] |
이태희는 7일 경기도 여주의 360도CC(파71·70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언더파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한번도 놓치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이태희는 전날 9타차 선두인 탓에 우승할 수 있었다.
‘일병’ 허인회(28·상무)가 무섭게 추격했다. 허인회는 시즌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로 필드에서 ‘군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수. 이날 무려 7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으나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4억원이었다. 여기에 입장권, 기념품 판매 수익금을 더해 총상금은 6억3236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은 총상금의 20%인 1억2647만3400원이 됐다.
이태희는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이테희에 10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출발한 허인회는 후반 10번홀까지 버디 5개로 6타 차까지 선두를 따라 붙었다.
허인회는 15번홀(파3)에서 버디로 선두로 3타차까지 추격했다.
이태희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2타차로 쫓겼다. 이태희는 마지막 두 홀을 파로 막고 허인회의 추격도 멈췄다.
정규투어 출전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서형석(18·서울고)은 공동 4위(7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