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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부끄러움이 키우는 생식기 질환…자궁경부암·전립선암, 정기검진이 최선 <사진=‘명의’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EBS ‘명의’는 5일 밤 9시50분 ‘부끄러움이 키우는 병, 생식기 질환’ 편을 방송한다.
남(男)과 여(女) 서로가 잘 모르는 병. 그렇기 때문에 대놓기 말하기 꺼려지고, 부끄러움이 키우는 병이 바로 생식기 질환이다.
감기·몸살로는 조금만 아파도 쉽게 병원을 찾으면서 어째서 비뇨기, 부인과 질환으로의 병원 방문은 꺼려지게 될까. 이러한 불편한 인식이 생식기 질환을 키우고 있다.
비뇨기 질환의 대표적인 전립선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된다면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에 속한다.
여성의 경우도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등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더 큰 병으로 가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김영탁 교수와 최한용 교수 등 부인과와 비뇨기과 두 분야의 명의와 함께 생식기 질환의 높은 문턱을 넘어본다.
◆부인과 질환, 정기검진을 통해 해방되다
30세 이상 가임연령의 여성 3명 중 1명이 경험하는 부인과 질환은 해마다 환자 수가 늘고 발병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제 임신과 출산뿐 아니라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도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대개 부인과 질환의 증상은 생리통과 출혈이며 만성 복통, 골반통, 성교통 혹은 무통 등을 경험한다.
진명숙(68세, 주부) 씨의 경우 당시 복통과 함께 소변에 출혈이 있어 산부인과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놀랍게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아 큰 충격을 받게 됐다.
이 무시무시한 부인과 질환으로부터 적절히 대응할 방법은 무엇인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질환까지 산부인과 전문의 김영탁 교수와 함께한다.
◆비뇨기 질환, 올바른 치료법으로 극복하다
부인과 질환과 마찬가지로 비뇨기 질환 역시 정기적인 검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도 있고 웬만큼 심각하지 않은 이상 병원을 찾지 않으려 하는 남성들의 특유한 고집으로 인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더러 있다.
배선범(67세, 건설업) 씨의 경우도 단순 혹으로 생각했던 전립선 쪽 질환이 후에 전립선암으로 밝혀져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다행히 암의 범위가 넓지 않아 회음부를 통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통해 병변을 떼어냈다. 이처럼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인 전립선암과 방광암을 통해 조기검진의 중요성부터 올바른 치료방법은 무엇인지 최한용 교수와 함께 해본다.
◆생식기 질환, 예방부터 치료 후 경과까지
그렇다면 애초에 생식기 질환을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여성 생식기 암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다.
최근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이 늘어나면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예방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다예(26세, 직장인) 씨의 경우도 업무로 바쁜 와중에 자궁경부암 백신주사를 맞았다. 3번의 예방 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예방뿐 만 아니라 생식기 질환을 치료한 이후에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
김종근(가명) 씨의 경우 최근 전립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혹시 모를 성 기능 장애를 대비하기 위해 성 기능 재활치료를 시작했다.
비뇨기과 전문의 이성원 교수의 말에 따르면 전립선암 수술 이후 성 기능 재활치료를 빠르게 시작할수록 성 기능 회복 정도가 좋다고 한다.
이날 ‘명의’에서는 예방부터 치료 후 경과까지 상세하게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