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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이승철·정준영·류승수·박한별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해피투게더3’ 연예계 대표 스승과 제자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400회를 맞아 ‘스승과 제자’ 특집으로 이승철과 정준영, 류승수와 박한별이 출연, 폭로전을 오가며 폭풍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승철은 지금까지 없었던 독특한 4차원 제자 정준영의 다양한 돌발행동을 즐기는 스승이었다. 정준영은 등장과 함께 “스승특집이라고 해서 문채원 씨가 나오는 줄 알았다. 문채원 씨가 나의 진정한 연기 스승”이라는 돌직구로 이승철을 당황하게 했다.
이승철은 “제가 봐도 그게 낫겠다”며 씁쓸하게 인정하면서도 이내 “정준영은 럭비공 같은 스타일이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여성 팬이 많아서 항상 팬 투표에서 앞섰다”고 말해 사랑받는 4차원 아이콘 정준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정준영은 “이승철 선배님은 칭찬을 많이 들어서 점수가 높을 줄 알았는데 낮고 악평을 많이 들으면 점수가 높은 분”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정준영은 이승철의 성대모사부터 본인의 노래를 격렬한 헤드뱅잉과 함께 선사하는 등 사우나실을 후끈 달궜다.
그런가 하면 류승수와 박한별은 친구 같은 스승과 제자였다. 류승수는 “스승이 아닌 조력자”라고 전제한 후 “연기는 내려놓아야 한다”며 자신만의 연기관을 밝혔다. 이에 박한별은 “학교 끝나고 연기 수업받으면 주로 먹기만 했다”고 폭로하며 시종일관 류승수와 밀고 당기는 제자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스승과 제자’ 특집은 스승과 제자에서 시작했으나 현재는 친구나 동료같이 허물없는 연예계 대표 실력파 스승과 비주얼 제자들의 유쾌한 토크였다. 이는 지난 400회를 달려오며 성장한 ‘해피투게더’와 시청자라는 스승의 동반 관계로 투영되기도 했다. 이들은 스승에게 돌직구를 날리기도 하고 유쾌함을 선사하기도 하면서 세대를 뛰어넘는 흐뭇하고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