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파업 철회, 오전 5시부터 정상운행…‘부산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 남성 조사중 <사진=부산시내버스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부산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협상을 위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5일 극적으로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는 임금협상 및 부산 시내버스 파업을 놓고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마라톤협상을 벌였는데, 이날 오전 5시10분에 올해 임금을 3.64%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부산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할 경우 부산시 137개 노선 2517대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걱정이 많았다.
한편, 경찰은 부산에서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로 혼란을 가중시킨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34세 한 남성은 부산 한 병원에 메르스 의심 환자가 들어왔다는 허위 글을 트위터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근거는 없었으나 휴대폰으로 받은 문자를 보고 아무 생각 없이 트위터에 올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언비어 10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유언비어 유포자는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