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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암·당뇨 등 지병 있으면 메르스 사망률 4배 ↑"

기사입력 : 2015년06월03일 16:41

최종수정 : 2015년06월03일 16:42

해외 1018명 메르스 환자 연구결과

[뉴스핌=김지나 기자] 평소 지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걸리더라도 특정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5%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주최로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이재갑 교수는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를 분석한 결과 평소 암ㆍ당뇨병 등 지병을 가진 메르스 환자의 사망률은 44.3%(515명 중 228명 사망)였지만 이런 병이 없는 건강한 메르스 환자의 사망률은 10.7%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지병 소유 여부가 불분명한 메르스 환자의 사망률은 그 중간인 17%였다. 이는 외국에서 발생한 1018명의 메르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로 전체 사망률은 30.4%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낙타 등에서 직접 메르스에 감염됐거나 감염 이유가 불분명한 환자의 사망률은 667명 중 246명인 35.8%, 2차 감염을 통해 메르스에 걸린 환자의 사망률은 17.9%(351명 중 63명)로 1차 감염자의 절반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의사ㆍ간호사 등 의료인의 메르스 사망률은 5.7%(159명 중 9명)로 가장 낮았다.

국내에서 숨진 메르스 환자 2명도 만성폐질환을 포함한 기저질환(원래 앓고 있던 질환)이 있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힌 바 있다.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해 4월11일∼6월9일에 발생한 메르스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의료인의 사망률은 4%였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1차 메르스 감염자에 비해 2차 감염자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1차에서 2차, 3차 환자로 옮겨지면서 독성이 약해져서가 아니라 2차 감염자가 1차 감염자에 비해 증상을 일찍 발견하고 치료시기가 빨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르스는 2012년 첫 발생 이후 환자 분포도 다소 변화가 생겼다는 조사결과도 소개됐다.

국립암센터 기모란 박사는 “메르스 발생 초기엔 환자의 평균 나이가 56세, 남성이 여성보다 2.8배 많았으나 요즘은 평균 나이가 41세로 줄었고 남녀 비율도 1.3대 1로 완화됐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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