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보령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 실질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9분 현재 보령제약은 전일 대비 3500원(6.19%) 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올바이오파마도 1220원 오른 1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약제는 기존 항바이러스제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으로 병용투여 되고 있다.
메르스에 특화된 치료제는 없지만 실험관과 동물실험에서 메르스 항바이러스 효과 있는 연구가 있다. 이에 보건당국에서 치료법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제약은 로슈 C형 간염치료제 페가시스(페그 인터페론 알파)를 판매하고 있으며, 한올바이오제약도 인터페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페론의 경우 보험 적용이 돼, 실질 수혜주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