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SK텔레콤은 통신 네트워크 계측장비 글로벌 리더인 독일 로데슈바르즈사와 5세대(5G)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로데슈바르즈사는 뮌휀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지난 1933년 설립됐으며,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분야 외에 정보기술(IT), 무선통신 분야의 핵심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밀리미터파 전파특성 측정 및 전파모델 연구와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세대 초고주파 무선 접속' 기술 설계 및 분석을 위한 테스트베드 공동 개발에 뜻을 모았다.
<사진제공 = SK텔레콤> |
양사는 이를 위해 6㎓대역 이상 초고주파 대역에서 기지국과 단말간 전송손실 및 다중반사 등을 측정해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밀리미터파를 통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데 필수적인 '차세대 초고주파 무선 접속' 기술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이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데슈바르즈사 크리스티안 라이셔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3밴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드스(LTE-A) 등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과 5G를 준비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