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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①] 네이버·다음카카오 "뉴스제휴 개편, 연말까지 완료할 것"

기사입력 : 2015년05월28일 13:17

최종수정 : 2015년05월28일 13:18

[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올해 말까지 새롭게 신설되는 뉴스제휴 평가위원회를 통해 언론사 뉴스 콘텐츠 제휴 입점 계약과 검색 제휴, 어뷰징 징계 등의 내용을 담은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28일 양사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6월까지 평가위 구성원을 결정하는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3개월 내로 평가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평가위는 올해 말까지 뉴스제휴와 관련된 최종 가이드라인을 결정하게 된다.

앞서 양사는 한국신문협회와 언론진흥재단 등 언론 유관기관과 이에 관한 협의를 나눴고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언론사와 시민단체, 학계를 포함한 구성원 인선을 내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네이버·다음카카오(유봉석 네이버 미디어플랫폼 센터장, 임선영 다음카카오 미디어 콘텐츠 팀장)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유봉석 네이버 이사(오른쪽)와 임선영 다음카카오 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네이버-다음카카오, 공개형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설명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유관 언론 기관은 어떤 곳인가. 준비위원회 가안이 어느정도 나온 것 같은데, 어느 정도까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또 새 평가 위원회가 언론사 계약여부도 결정을 하는 것인지.

- 발표가 있기 전에 2~3주 동안 조언을 받았다. 접촉한 단체들이 여러 곳 있다. 신문협회와 온라인 신문협회, 언론 관련 재단에 문의했다. 저희가 평가위를 바로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고 준비위원회가 평가위를 구성하게 될 것이다. 평가위 역할은 크게 3가지 생각하고 있다. 양사에 대해 많은 매체가 제휴를 하고 싶어한다. 신규 제휴를 맺게 되면, 계약 여부를 평가기관이 검토하게 될 것이다. 평가 상태에 대해서 나오는 이슈도 평가위에서 검토해 이를 양사가 최대한 반영할 것이다.

▲ 최대한 반영한다는 용어가 궁금하다. 협의를 하시겠다고 했는데, 전적으로 반영한다는 뜻인가. 불분명한 것 같다. 또 법적 논쟁, 법원에 가는 경우도 생기는 경우도 많은데 중재 위원회 역할을 하게되는 것인가.

- 자격 심사가 됐는데 다른 이유 없이 포털이 계약을 안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기술적 문제가 없는 한 자격 심사 의견을 받아드릴 것이다. 다만 비용이 오가는 것은 양사의 콘텐츠 전략이나 경영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또 언론의 공익성 등을 법적으로 다루는 것이 사회적 비용이 든다. 이제는 모두가 이 문제를 논의할 때가 됐다는 공감대가 갖춰졌다고 본다.

평가위가 구성될 때 까지 뉴스 관련 제휴 프로세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했는데 무슨 뜻인가. 평가위가 구성이 되서 시작하는 것은 연말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입점 관련 기존 매체들은 어찌 되는 것인가.

- 연말이라고 말씀드린 배경은, 평가위 구성 준비위원회 발족이다. 주체들이 결정되면 평가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평가위가 구성되면 정책적 결정 사항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그 시간이 또 3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다만 어느정도 변동 사항은 있을 수 있다. 제휴 프로세스 전면 중단은 네이버의 경우, 검색 제휴를 분기마다 해왔다. 뉴스 스탠드는 반기마다 해왔다. 기 제휴 매체에 대해서도 평가를 해왔다. 이를 전면 중단하다는 것이다.

▲ 평가위 구성원에 정부기관이 참여할 가능성은 있나.

- 평가위를 구성하는 준비위가 결정하게 될 것이다. 준비위 구성에 관해 상의한 곳은 준 정부기관인 언론협회 등이다. 어떤 분들이 참석하실 지는 준비위가 결정할 것이다. 저희가 결정하게 되면 이슈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준비위를 발족하는 것이다. 구성 주체라든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계약은 양사가 자체적으로 따로 하는 것으로 돼있다. 평가위에서 평가하는 내용이 공개되는 것인지, 수치가 객관화되서 점수화로 나오는 것인지, 그리고 이를 전면 수용하는 것인지, 자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전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개 여부는 준비위에서 결정한다. 평가 기법은 정성적, 정량적인 것들이 있을 것이다. 신뢰성 문제도 제기해왔는데, 준비위와 평가위에서도 모르지 않기 때문에 감안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

▲ 준비위를 꾸리는 것에서는 양사 모두 참여하지 않은 것인가. 이미 접촉한 기관들이 하기로 한 것인지. 기존 제휴 매체와의 관계도 유지하는 것인가.

- 준비위 구성과 관련해서 사전접촉한 유관기관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아직 판단을 보류한 매체, 주체도 있다. 양사의 역할은 준비위 구성을 출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양사가 간사역할을 하게될 것이다. 우리는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결정엔 관여하지 않는다.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 지금까지 해온 것을 준비위에 브리핑할 예정이다.

▲ 준비위 구성이나 평가위가 출범하는 일정이 있을 것 같다. 양사가 생각하는 일정, 가이드라인을 말해달라. 양사가 뉴스서비스에 관해 고민하는 것 같은데, 매체도 문제가 많고, 기업들도 불만이 많고 이런 상황에서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양사가 내부적으로 어디까지 고민하고 있는 것인지. 구글 처럼 검색으로 가야하는 것인지 등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인가.

- 앞으로 진행 일정은, 오늘 간담회가 끝나면 유관 기관들에게 준비위 구성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할 것이다. 1차 모임이 시작되면 6월 안에 준비위가 꾸려질 것이다. 준비위가 향후 2~3개월의 기간을 거쳐서 적어도 연내 빠른 4Q 정도에 완료될 것 같다. 디바이스 환경이 많이 바뀌고 보여주는 뉴스를 떠나서 새롭게 바뀌는 환경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다른 기회에 이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을 것 이다.

▲ 그 동안 어뷰징에 관해 평가해왔던 것들, 다 보류시키고 평가위에 넘기는 것인지 궁금하다. 새롭게 입점한 신생 매체들이 있지 않나. 그들은 어찌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 어뷰징 평가 기준에 대해 이미 각사 기준은 있다. 다만 그 기준이 어뷰징이 일어났을 때, 해석이 다를 수 있다. 평가위가 구성이 되면 어뷰징 기준도 새롭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판단도 평가위에서 하게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양사가 기술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어뷰징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해온 부분이 있다. 그 히스토리와 과정을 설명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다. 양사가 하는 제휴 방식이 기존 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의 방식은 모두 잠정중단할 것이다. 새로운 평가제도가 마련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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