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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이성재·김희정 오토바이 로맨스, 이한위와 삼각 갈등 고조되나?

기사입력 : 2015년05월28일 10:39

최종수정 : 2015년05월28일 10:39

'맨도롱 또똣' 이성재·김희정 오토바이 로맨스 <사진=MBC>
'맨도롱 또똣' 이성재·김희정 오토바이 로맨스, 이한위와 삼각 갈등 고조되나?

[뉴스핌=양진영 기자]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리조트 사장 송정근으로 열연 중인 이성재와 해녀 해실로 색다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김희정이 한 오토바이에 타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28일 공개된 사진은 해실이 일하는 해녀 학교 앞에서 그를 기다리던 정근이 대뜸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다 달라’며 해실의 오토바이에 타는 장면을 담고 있다.

정근은 그간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며 리조트 사장의 포스를 보여줬지만 독특한 모양이 수놓인 검은색 트레이닝 복을 입은 달라진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해실은 난데없이 나타나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달라’며 넉살 좋게 구는 그가 당황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해실 역시 물에서 정근을 구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정근을 오토바이 뒤에 태우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음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 장면을 지켜보는 정배(이한위)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이들 역시 삼각관계의 갈등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은 지난 19일 제주 성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성산일출봉의 절경을 배경으로 해녀학교로 꾸려진 아름다운 장소에서 두 사람은 사륜 오토바이에 함께 탄 것만으로도 남다른 멜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것은 물론 동갑내기로 현장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신은 화기애애한 만큼, 이 촬영에서도 두 사람의 호흡은 빛났다.

해실 역의 김희정은 본인이 화면에 나오지 않아도 상대의 연기 호흡을 위해 동선을 맞춰주는 등 배려를 보여주면서도 이성재의 "안 나와도 되는 씬이었다"는 말에 "안 나오면 싫어하잖아"라는 농담으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재 역시 사륜 오토바이의 시동 페달이 김희정의 힘으로는 한 번에 잘 되지 않자, 처음에는 대신 시동을 걸어주다가 나중에는 애드립으로 대신 시동을 걸어주는 신으로 바꿔 두 사람의 설레는 느낌을 잘 살려내기도 했다.

관계자는 “건우와 정주의 로맨스만큼, 정근과 해실의 로맨스 또한 [맨도롱 또똣]의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리조트 사장과 해녀의 로맨스가 여느 로맨틱 코미디 못지않게 재미있고 설레는 전개를 보여줄 것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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