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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생존기 앞둔 '정글의 법칙' 5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

기사입력 : 2015년05월27일 18:44

최종수정 : 2015년05월27일 18:44

정진운, 이이경, 은지원, 박한별, 다솜, 이정진, 배수빈, 윤상현, 류승수(왼쪽부터)이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진행된 '정글의 법칙 in 얍'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정글의 법칙'이 5년간 꾸준하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태평양의 섬 얍에서 19번째 생존기가 오는 29일 전파를 탄다. 첫 방송을 앞두고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홀에서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류승수, 윤상현, 배수빈, 이정진, 은지원, 박한별, 이이경, 정진운, 다솜, 박중원PD의 말 속에서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SBS 백정렬CP는 "19번째 나라 촬영을 마쳤다. '정글의 법칙'은 가장 오랫동안 동시간대 1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가장 젊은 PD가 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방송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이번 얍 편은 박중원PD가 단독으로 연출하는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라고 소개했다.

매 시즌을 거듭할수록 '정글의 법칙'은 새로운 장치로 혹독한 생존기에 재미를 더했다. 이는 젊은 연출진의 새로운 시도가 가미된 결과다.

친구와 함께하는 생존기가 콘셉트였던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를 비롯해 셰프 레이먼 킴의 동참으로 진정한 쿡방을 선사한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정글의 법칙 in 얍'에는 돌이 돈으로 쓰이는 비밀스러운 전통문화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중원PD는 "'정글의 법칙'이 계속해서 새로운 요소로 변화를 시도해왔다"면서 '얍'편에서는 스톤머니로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얍에서는 돌은 가장 귀하게 여긴다. 그래서 병만족에게 '돌'과 관련한 생존과제를 준다"면서 "24시간 모든 도구를 배제하고 돌(스톤머니)만을 이용한 생존, 그리고 상과 벌을 걸고 제작진과 벌이는 거래생존도 펼쳐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얍에서 스톤머니의 의미에 대해 "스톤머니는 화폐의 시초이자 원시적 문명 그 자체다. 얍의 인구가 1만3천명 정도가 되는데 스톤머니가 길 곳곳에 6천개 정도 된다. 여전히  스톤머니로 춤과 땅, 사람 등을 살고 팔기도 한다"면서 "자연의 특색과 얍의 독특한 문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글의 법칙'의 출연진들은 정글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전해 기대케 했다. 이날 참석한 윤상현, 류승수, 박한별, 이정진 등은 "정글에 가기 전 꽤 망설였다. 그러나 다녀온 후 생각이 달라졌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에 만족했다"고 했다. 정진운과 다솜은 "문명과 떨어진 곳에서 자연의 기운을 받아 힐링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정글의 법칙 in 얍'은 오는 29일 밤 10시 방송하며 김병만, 류담, 류승수, 윤상현, 배수빈, 이정진, 은지원, 박한별, 강남, 이이경, 정진운, 다솜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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