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특수활동비 결산 심사 강화…6월중 대책 나온다

기사입력 : 2015년05월27일 13:43

최종수정 : 2015년05월27일 14:08

새정치, 6월중 제도개선안 발표…새누리도 국회 차원 대책 마련중

[뉴스핌=정탁윤 기자] 사용내역을 증빙하는 영수증 첨부가 필요 없어 '눈먼 돈'으로 불리는 국가기관의 특수활동비에 대해 국회가 다음달에 개선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국회는 다음달에 시작하는 정부부처 결산심사에서 특수활동비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특수활동비 제도개선 대책단(TF)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책을 내놨다. 대책단 단장을 맡은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회에서 특수활동비의 사적 유용에 관한 문제가 제기돼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6월중에 제도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단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향후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첫째, 특수활동비 편성의 최소화 둘째, 투명성 강화.

이 의원은 "제도개선을 위해 국회가 제일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며 "특수활동비에 대한 증빙서류 제출 의무화, 감사원 및 국회의 결산 심사 강화, 집행의 투명성 강화가 보장되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책단은 지난해 이종걸 의원이 발의한 국회의원윤리실천특별법안을 중심으로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책단 간사인 김관영 의원은 "이종걸 의원이 2014년에 발의한 국회의원 윤리실천특별법에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의 모든 것이 나와 있다고 본다"며 "특히 13조에 특수활동비 사용내역을 국회의장에 항목별로 제출하고 공개하기로 돼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특수활동비를 규제할 특별법 제정 계획과 관련해 김관영 의원은 "기존법외에 추가적인 제도 개선 사항이 있는지를 주로 의논해서 제도개선 방안을 법에 포함시킬지, 아니면 (정부의) 내부 지침으로 가능한 것인지는 별도의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본회의 모습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새누리당 역시 특수활동비 개선에 대해 공감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가 언급한 특수활동비의 전액 신용카드 사용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과 같은 대책반을 만드는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향후 새누리당 차원의 TF 구성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는 들은 바가 없다"며 "야당이 안을 내놓으면 검토해보겠다"고 언급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국회 차원에서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운영위원장을 겸임하고 있기 때문에 운영위 차원에서 어떤 제도 개선책을 마련할지 진지하게 논의를 하겠다"며 "국회의장이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으면 여야가 협력해서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야당의 대책을 새누리당이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 김관영 의원은 "야당이 안을 만들더라도 국회에서 실현되거나 집행력을 가지기 위해선 여야가 합의해야 하는 상황인데 저희가 국민들의 지지를 얻는다면 여당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