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2월부터 비대면 실명 확인이 가능해지며 인터넷전문은행의 초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올해 12월부터 은행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해지고 증권사는 다음해 3월부터 시행된다"며 "실명확인은 신분증 사본제시, 영상통화 혹은 현금카드 등 전달시 확인, 기존 계좌활용 등 2개 방식을 중복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 증권업종의 직접 수혜는 은행 연계증권 계좌의 개설 수수료 절감 등"이라며 "키움증권은 지난해 신규 계좌 개설건수가 약 15만건으로 계좌개설 수수료로 은행권에 20억원 가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장 수혜가 크지 않지만 핀테크활성화 등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게 손 연구원의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가장 수혜가 기대되는 회사는 키움증권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회사 주가는 연초대비 68.1% 상승해 기대감은 선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