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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빅데이터로 분석한 미국 경제 현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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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빅데이터 싱크탱크 JP모건체이스재단 출범

[뉴스핌=노종빈 기자] 금융 거래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경제 상황 판단과 분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은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경제분야 싱크탱크인 JP모건체이스재단을 설립, 업무를 개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JP모건 측은 빅데이터로 수집된 3000만 고객들의 금융활동 정보를 통해 미국 경제의 현주소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금융 활동 변화로 경제 상황변화·영향 분석

과거 수 십년 동안 정책담당자나 경제전문가들은 금융 활동의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금융 활동의 변화를 면밀히 살핌으로서 정책 담당자들은 경기의 상승과 둔화 등의 변화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데이터는 설문조사와 정부기록에 국한됐고 이 때문에 실제 미국인들의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누차 제기됐다.

JP모건체이스재단은 설립 후 첫 분석 주제로 지난 2012년과 2014년까지 2년동안 자사 고객 250만명의 계좌 보유 고객들의 수입과 지출 습관을 분석, 금융위기 직후 미국인들이 수입과 지출 변화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미국 가계는 경제 전문가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부담을 지고 있었으며 예측하지 못한 비용 발생의 타격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미국인들의 대부분은 예컨대 의료비나 집수리비 등 예상 밖의 거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저축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미국 중간소득층 가정은 평균적으로 약 4800달러 정도의 비상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그 정도의 충분한 저축이나 여유자금을 보유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평균적인 미국 가정이 보유한 여유자금의 중간값은 3000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저소득층 가정은 예상 밖의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빚을 내거나 물건을 내다팔았고 계좌의 수입은 현저히 감소했다.

◆ 빅데이터 뒷받침된 정책 개발 가능성

빅데이터 분석 결과 금융 쇼크 상황에서 여유자금이 부족한 저소득 계층일수록 더 큰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정책입안자들은 저소득층 가정이 금융 쇼크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필요 자금을 마련하는지 모델을 개발하려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예상 밖의 비용이나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이들 가정을 몰락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방어하는 사회 원조 프로그램을 개발하려 했다.

JP모건체이스재단이 영입한 맥킨지 컨설팅 출신 다아아나 패럴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은 위기 상황에서 수입 패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과연 어느정도의 여유 자금이 필요한지 등의 궁금증에 대한 답을 준다"고 설명했다.

패럴 대표는 "위기에 노출된 개인의 수입과 지출 변동성 분석은 정책 입안자들의 질문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분석을 통해 정보가 충분히 뒷받침된 정책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JP모건은 금융위기 이후 지금까지 대형 금융 부실이나 비리에 연루되며 당국에 200억달러 이상의 벌금을 내 여론의 비판에 내몰려 있다. 이런 가운데 고객들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한다는 것은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

JP모건 측에 따르면 엄격한 개인정보관리 절차를 준수하고 있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개인의 성명이나 계좌번호, 주소, 생년월일 등이 제거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 논란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금융권 빅데이터 활용 관심 높아…투자 활발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빅데이터 분석 업체들에 대한 지분인수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싱가포르 빅데이터 분석 벤처기업 안투잇과 금융분석플랫폼업체 켄쇼에 각각 5600만달러와 15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금융기관 등 12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약 35%의 기관은  지난해 빅데이터 구축에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또 시장 분석업체 가트너의 조사 결과 전세계 302개 금융 및 IT 관련 업체 가운데 75%가 빅데이터에 투자하고 있고 투자 규모도 향후 2년간 평균 65%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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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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