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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후보 내정…최경환 부총리, 당 복귀 앞당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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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구심 역할+하반기 정책방향 새 사령탑 몫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무총리 후보에 내정되면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동안 관가에서는 최경환 부총리의 당 복귀 시점을 올 여름(7~8월), 국정감사 전후(9~10월), 연말(12월) 등 3가지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최 부총리에 비해 연배나 공직 경험이 적은 데다 최 부총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박'의 구심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최경환 부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 일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란 걸 감안하면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후임 부총리한테 맡겨야한다는 공감대가 조기복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 후임으로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내정했다. 황 총리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59세다. 최경환 부총리는 1955년생으로 61세다. 공직경험에서도 부총리가 총리보다 우위다. 황 총리 후보자는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한 반면 최 부총리는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3년 차이다.

무엇보다 서열을 중시하는 공직 사회에서 나이와 공직경험이 적은 후배 밑에서 일하기는 쉽지 않다. 총리-부총리 관계를 이런 일반적인 기준으로 말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으나 황교안 후보자의 내정이 최경환 부총리의 국회 복귀를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황교안 후보자는 내정 직후 소감 발표에서 '경제활성화'를 강조했다. 향후 최 부총리와 부딪힐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총리와 부총리가 만날 일도 별로 없고 업무도 부총리는 경제분야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나이 차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이완구 전 총리처럼 (신임 총리가) 경제에도 관심을 가질 경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총선 앞두고 친박 구심 역할해야할 최경환 부총리

내년 4월로 예정된 총선과 이와 관련된 새누리당 내 사정이 최 부총리의 복귀를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최 부총리는 자타공인 친박 실세다. '비박'인 김무성 대표 체제에서 친박들이 힘을 못쓰고 있어 최 부총리가 당에 복귀해 구심 역할을 해야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총선 준비체제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부총리도 이 대열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

여기에 오는 6월말로 예정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최 부총리 복귀 시점과 연결시키는 해석도 있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7월 16일 취임식을 가진 후 8일 후인 2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겸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여기서 이른바 '초이노믹스'로 불리우는 46조원 이상의 정책패키지를 비롯해 추경예산에 버금가는 재정확장, 10년 동안 유지된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을 선보였다. 

최 부총리가 당으로 돌아갈 사람이라면 하반기 새로운 경제정책방향은 새로운 인물이 맡아야한다는 얘기다. 

특히 최 부총리가 1년 가까이 확장적 재정 정책을 썼지만 경제심리가 살아나지 않았고, 경제성장률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날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0%로 이례적으로 0.5%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공무원은 "최 부총리는 내년 총선을 위해 조만간 부총리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중을 공공연히 밝혀왔다"며 "정책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에 사령탑을 바꾸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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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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