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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의 부인도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YTN 방송캡처> |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바레인을 다녀온 60대 남성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데 이어 부인 역시 유전자 검사 결과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보건 당국은 "최근 최초 감염자와 병동을 함께 사용한 70대 노인 역시 발열 증세를 보이고 있어 유전자 진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중증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치사율이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지만 해열제와 함께, 호흡부전이 생기면 인공호흡기를 달고 신부전이 오면 혈액투석을 하는 등 증상에 따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감염경로 또한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보건당국은 "중동 지역에 가는 사람들은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