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목! 급등락 종목(5/20)] 제약株, '신약+해외 진출' 기대감…'上'

기사입력 : 2015년05월20일 18:24

최종수정 : 2015년05월20일 18:24

[뉴스핌=이보람 기자]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5개 종목이 제약종목이라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날 현대약품은 전일대비 615원 오른 472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5월 52주 최저가 2100원에서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주가가 상승한 것.

이밖에 상한가까지 오른 제약주는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우 대웅제약 종근당 등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최근 제약기업들이 내놓은 의약품이 잇따라 해외 임상 시험에서 승인됨에 따른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한 1억9183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최근 미국 임상 3상 승인 품목이 많으지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해외 임상 과제 성과가 가시화되는 제약 및 바이오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코스닥에서는 14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제약 업종의 선전은 이어졌다.

이날 크리스탈지노믹스(이하 크리스탈)는 전거래일보다 4300원 오른 3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오름세는 크리스탈이 식약처 승인을 획득한 퇴행성관절염 치료 신약인 '아셀렉스(Acelex)'가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거라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해외 업체와 손을 잡는다고 밝힌 종목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특히 미국 업체와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솔라시아가 눈에 띈다.

솔라시아는 전일대비 710원 오른 5460원을 기록했다.

솔라시아는 이날 미국 보안솔루션업체인 시만텍(Symantec)과 보안솔루션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젬백스 역시 해외 업체와 계약을 진행중이라고 알리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젬백스는 전일대비 4300원 오른 3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젬백스는 전일 한국거래소의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해외법인과 합작투자 계약을 진행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 확정시 또는 1개월이내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밖에 루보 코리아나 아이크래프트 케이에스씨비 솔라시아 우리산업홀딩스 코닉글로리 모바일리더 파인테크닉스 이너스텍 엘아이에스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하한가로 내려선 종목은 코스피의 보루네오 동부건설 동부건설우 등 3개와 코스닥의 바른손이다.

동부건설의 경우 전일보다 87원 내린 493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사실상 상장폐지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지난 19일 장 마감 후 "전날 종가와 일일 가격제한폭을 감안할 때 관리종목 지정 후 경과일수가 62거래일이 되는 오는 22일까지 동부건설 보통주의 주가가 액면가액의 20% 이상 상승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상장폐지가 우려된다고 공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