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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큐드라마 싸인’ 경비원 괴롭히는 ‘깡패 할머니’…쓰레기 던지고 욕한 이유? <사진=‘모큐드라마 싸인’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은 19일 밤 11시 여든 네 번째 이야기 ‘노예 경비원과 깡패 할머니’ 편을 재방송한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노예 경비원’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경비원 할아버지를 괴롭히는 60대 후반의 한 할머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할머니는 자신이 시킨 분리수거를 하지 않았다며 쓰레기봉투를 경비원 할아버지의 얼굴에 던지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일명 ‘깡패 할머니’라고 불리는 아파트 주민은 경비원 할아버지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일삼고 있었다.
심지어 경비 복을 입고 주민의 자동차 유리를 부수고는 마치 경비원 할아버지가 부순 것처럼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런데 ‘모큐드라마 싸인’ 제작진은 취재 도중 깡패 할머니가 아파트 주민이 아님을 알게 됐다. 이 할머니는 아파트 인근의 판자 집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알고 보니 이 할머니의 비정상적인 행동에는 사연이 있었다.
이 할머니는 “얼마 전까지 남편이 해당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다가 ‘주민 성추행’ 사건으로 해고됐다”면서 “지금의 경비원 할아버지가 자신의 남편을 쫓아내기 위해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비원 할아버지 혼자 이런 음모를 꾸미고 경비원의 자리를 꿰찬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제작진은 그 배후에는 어떤 인물이 숨어있는 지와 함께 아파트 경비원을 둘러싼 다양한 형태의 비리를 파헤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